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리플 H/평가 (문단 편집) === 집요한 올드 스쿨형 경기 스타일 === 트리플 H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호불호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킬러 코왈스키라는 전설적인 선수로부터 프로레슬링을 전수받은 그 답게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고[* 트리플 H의 경기를 보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치 게임의 프로레슬러인 것처럼 똑같이 기술을 구사하고 실수도 거의 없다. 기술은 화려하지만 편차가 심하고 보차도 많이 내는 젊은 인디 선수들과는 대척점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2298926&exception_mode=recommend&page=1|참고]] 경기의 흐름을 풀어내는 능력과 마이크워크, 스토리텔링 역시 뛰어난 선수로 팬들 사이에서도 인식되고 있지만, 싫어하는 팬들 중에서는 커다란 덩치에 비해 기술들이 심심하고,[* 그의 주요 기술들을 보면 알겠지만 너무 정석, 기본, 교범 같은 스타일에 치우친 나머지 [[스파인버스터]]를 제외하면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기술'''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다만 [[스파인버스터]] 하나만큼은 역대 최고로 꼽힌다.] 경기 패턴들이 단조롭고 늘어진다는 이유로 불호파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youtube(/0NccYNhasX0)] 물론 이런 스타일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기본적으로 트리플 H 본인의 취향과 훈련받은 배경 등에 기인하는 것이겠지만, 40살의 나이에도 [[빅 쇼]]를 어렵잖게 들어메칠 수 있는 근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워형 기술을 잘 선보이지 않고,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 느긋한 점은 그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로, 예전처럼 특유의 '스피디하게 몰아치는' 경기 운영[*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더 락]]과 대립했을 때를 참고.]에 제약이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십자인대를 다치게 되면 사실상 선수 생활은 거기서 끝이라고 무방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부상 중 하나였다. 의학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치료 후 재활을 꾸준히 잘 받게 되면, 다시 선수 복귀가 가능하며, 회복 기간도 과거에 비해선 상당히 단축되었다곤 하지만, 그럼에도 십자인대 부상은 여전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남은 선수 생활의 고질적인 시한폭탄으로 남겨질 우려가 크며, 과거의 운동 능력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트리플 H의 느릿한 경기 스타일 역시 이 부상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TV로 경기를 보는 팬들에 비해 직접 맞상대를 하는 동료 레슬러들의 트리플 H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인데, [[커트 앵글]]은 "언더테이커보다 트리플 H의 경기 운영 능력이 더 뛰어나다." 고 평했을 정도.[* 정확히 말하자면 육체적인 능력을 살리는 부분은 언더테이커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은 트리플 H 쪽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하드코어 할리]]는 트리플 H의 정치적인 면에 비판적인 발언을 자주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서의 트리플 H의 능력은 '''역대 최고 중 하나''' 라고 평했다. 일단 같이 링 위에 있으면 경기하기가 쉬워서 정말 편하다고. [[AJ 스타일스]]같은 선수조차 WWE 트라이아웃에서 트리플 H에게 받은 조언을 자신의 경기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정도이며,[*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라라는 조언을 받았으며, 리즈 시절에 비해 신체능력이 하락한 근래에는 그 조언에 따라 페이스를 적당히 조절하며 경기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런 지론은 숀 마이클스 역시 동일한 편인데, 크리스 제리코는 숀에게 '여분을 두고 행동과 행동 사이의 틈을 취해라. 그렇게 함으로서 시합의 완급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짐 코넷 역시 비록 숀 마이클스처럼 천재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트리플 H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라고 평했다. [[타카 미치노쿠]] 역시 트리플 H의 실력을 칭찬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786388&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C%82%BC%EC%B9%98|맞붙어 보고 나니 잘하는걸 알겠다고.]] 기술 받아주는 능력이 워낙 탁월한데다, 메인급에 있는 선수임에도 이런 접수는 성실하게 해주는 편이라 자기같이 작은 선수들의 기술도 팍팍 받아주는 드문 선수라고 칭찬했다. 실감이 잘 안난다면 [[WWE 레슬매니아 XXX|레슬매니아 30]]에서 [[대니얼 브라이언]]과 맞붙은 경기를 참고하자. 절친인 [[숀 마이클스]]는, 여지껏 자기가 붙어본 상대들 중에서 언더테이커와 트리플 H가 가장 경기할 때 호흡이 잘 맞는 상대라고 평했다. 이는 [[언더테이커(프로레슬러)|언더테이커]]도 역시 마찬가지. 자기가 지금껏 붙은 선수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말했다. [[데이브 멜처]] 역시 트리플 H가 나이를 먹고 느려지긴 해도 영리한 운영은 현역들 중에서도 따라올 자가 거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스티브 오스틴 역시 여러차례 트리플 H의 경기력을 극찬했고, 악역 운영에 대해서는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784213|트리플 H의 경기력에 대해 극찬하는 오스틴의 평]] 정말 드물게 쓴소리(도) 한 경우가 [[브렛 하트]]인데, 브렛 하트는 2011~2012년 [[레슬매니아]] 당시 [[언더테이커(프로레슬러)|언더테이커]]와의 명경기에 대해서도 별로였다는 평가를 내렸고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에 대해서도 비판했으나, '트리플 H가 최고의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뛰어난 선수인 것은 맞다' 라고 평가했다. 브렛 하트가 특유의 고지식함과 깐깐함 때문에 자기와 사이가 불편한 사람들은 정말 극단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생각하면,[* 천하의 [[릭 플레어]]를 보고 "레슬링의 기본도 모르는 놈." 이라고 깠다!][* 릭 플레어는 그런 브렛 하트를 보고, '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먼지만한 비중의 애송이 녀석'이라고 깠다.] 이건 그래도 꽤 호의적인 평가. 브렛 하트처럼 '''트리플 H를 극도로 싫어했던 사람조차''' 경기 능력만큼은 인정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 크리스 제리코 역시 젊은 날에 트리플 H와 불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렛 하트가 좀 심하게 트리플 H를 까자 '그건 좀 아니다!'라는 식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이런 평가들을 종합해보면 트리플 H가 가지고 있는 레슬러로서의 기본적인 역량 자체는 분명히 최고급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분석하자면 전체적인 스타일이 너무나 '''올드하다''' 는 면이 있다. 브렛 하트가 비판한 면도 이 부분인데, 브렛은 트리플 H가 분명히 좋은 기본기를 가지고 있지만 경기를 보면서 자신의 예측을 넘어선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레이 미스테리오]]나 [[CM 펑크]] 같은 후배들의 경기를 보다 보면 '저건 내가 생각 못 해본 거네?'하는 연출을 만나는 순간이 있는데, 트리플 H에게서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 [[폴 런던]]도 '트리플 H는 맨날 똑같은 경기를 한다'면서 깐 적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단순히 오소독스한 스타일을 가졌다는 것하고는 별개의 문제다. 정통적인 경기 스타일을 갖고도 충분히 다양한 연출을 만들 수 있고, 브렛 하트 본인도 오쏘독스에 가깝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292185&page=1|어느 팬의 평가]] || [[파일:/pds/200906/25/13/c0081013_4a436bfe62c1d.gif|width=100%]] || || 올드 레슬러들의 무브를 즐겨 사용하는 트리플 H || 실제로 트리플 H는 "DVD로 레슬러들 경기를 보면 요즘 레슬러들은 별로 안 보고, [[릭 플레어]]나 [[할리 레이스]], [[버디 로저스]]같은 선수들 경기를 주로 본다." 고 말한적이 있다. 연차도 이제와서 보면 올드 레슬러고, 취향 자체도 애시당초 그 쪽이다보니 전체적으로 경기가 느릿느릿하고 무거운 느낌이 난다. 이러한 올드한 스타일은 악역일때는 정말 잘 살아나는 편이지만 선역일때는 악역일때의 집요하고 악랄한 무브들이 사라지게 되니 너무 루즈하고 답답한 모습이 되는데, 이 때문인지 트리플 H는 선역일때와 악역일때의 경기의 재미가 꽤나 차이난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트리플 H가 선역으로 성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 2007~2010년경 스맥다운에서 활동했을 때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아주 고전적인 무브들이 주력 기술들이라 가뜩이나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멋진 기술'이 부족하고, 본인 경기 스타일 자체가, 자신은 최대한 팬들의 눈에 띄는 기술들을 절제하고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주는 쪽에 있다보니, 그 반대 입장에선 특별히 관중들을 매료시킬 만한 어필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그의 절제되고 느린 페이스의 운영을 통해 굉장히 안정적이고 큰 그림을 짜는 듯한 경기를 꾸려 나가는 것 까진 좋은데, 이게 정도가 지나친 나머지 선수 개인의 노련함과는 별개로 이걸 '상대에게도 요구하는 수준'이라, [[제프 하디]], [[CM 펑크]] 같이 자유분방한 경기 스타일로 무장한 선수들을 상대로는 영 맞지 않았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중견 선수들은 그의 운영스타일을 적절히 맞춰 가면서 본인의 능력껏 경기를 무난하게 진행해 나갔기에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가 되는 편은 아니었으나, 경험이 비교적 없는 타입의 풋내기 선수들과 경기를 가질 땐 이러한 단점이 눈에 띄게 보이는 편. 대표적으로 레슬매니아 32에서 [[로만 레인즈]]와 경기를 가졌을 때를 예로 들수 있는데, 트리플 H의 노련한 운영을 [[헐크 호건]]식 원패턴 레슬링에 익숙한 로만 레인즈가 제대로 따라가질 못해서 경기 흐름이 계속 뚝뚝 끊기고 굉장히 루즈해지는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여기에 뻔한 엔딩과 로만 레인즈 본인이 자잘한 기술 시전 실수를 한지라 더더욱 팬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